반도체·이차전지 인재 양성..특성화대학 12개 신규 선정

이한별

| 2024-07-05 10:37:58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집중적 재정 지원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 12개가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가 추가됐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 9개, 이차전지 분야 3개 총 12개 대학(연합)이 3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에는 개별 대학이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단독형'에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 3개교를 선정됐다. 대학 간 보유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수학위를 토대로 인재양성 계획을 수립하는 '동반성장형'에는 고려대-인제대, 아주대-한밭대, 인하대-강원대, 한국공학대-국립공주대가 뽑혔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강화된 재정 지원을 받는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에는 경상국립대-국립부경대, 금오공과대-영남대가 선정됐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은 지역과 유형 구분 없이 대학의 인재 양성 역량과 계획을 평가한 결과 국립부경대, 전남대, 한양대(ERICA)가 선정돼 인재양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오는 12일까지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대학(연합)은 교육여건 개선, 교육과정 내실화, 우수 인재 유치, 진학·취업 활성화를 위해 4년간 집중적인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이 산업계 요구 수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과 예산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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