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 내비 6개사 모두 이용 가능
정미라
| 2024-07-24 09:29:48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이제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에 6개 모든 참여사가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을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1일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4일 현대차-기아, 5일 아틀란, 10일 티맵, 11일 네이버지도에 이어 22일 아이나비에어에서도 서비스가 개시된 것.
일부 내비게이션에서 홍수 위험 정보를 안내받으려면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홍수위험 정보 알림은 운전자에게 화면과 음성으로 인근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으로 내비게이션이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환경부 김구범 수자원정책관은 "7월 현재 장마기간 동안 전국에 32건의 홍수경보 발령과 28건의 댐방류 정보가 이미 3개 기업의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됐다"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침수우려지역 확인과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홍수정보 제공 등 국민들에게 홍수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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