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로 도약..'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2일 개막

이선아

| 2024-08-02 10:44:44

세계 음악 애호가 중심 방한 관광 활성화 추진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준비 중인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오늘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한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에서는 '케이 록의 본고장(the home of K-Rock)'을 주제로 잭 화이트, 턴스타일, 잔나비, 킴 고든, 세풀투라, 걸 인 레드, 새소년, 실리카겔, 데이식스 등 국내외 가수 5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새로운 음악인을 발굴하기 위한 '슈퍼루키', 국내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라이브 클럽파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만큼 세계 음악 애호가를 중심으로 방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초청, 사업 상담까지 연계하는 '펜타포트 쇼케이스'를 새롭게 추진한다. 홍콩, 일본, 필리핀, 대만의 대표적인 축제산업 관계자들과 워너뮤직 재팬, 소니뮤직 재팬 등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아세안 페스티벌, 대만 파이어볼 축제 등 해외 축제와의 교류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대만 국민밴드 파이얼 이엑스(Fire EX.) 등이 펜타포트 무대에 오르고 국내 가수들도 해외 무대에 진출한다.

한편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세계화 잠재력이 높은 공연예술형·전통문화형·관광자원형 3개 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선정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해 대한민국 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가을과 겨울에도 전통문화형과 관광자원형에 각각 선정된 '수원 화성문화제'와 '화천 산천어축제'로 방한 관광객을 유치한다. 10월에 열리는 수원 화성문화제는 세계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예술 자체를 축제 콘텐츠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내년 1월 열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겨울이 없는 동남아와 중동 가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겨울 체험을 상품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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