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전국일주 5일..외국인 대상 '지방관광 특화상품' 출시
이선아
| 2024-08-12 10:57:31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한려수도 바다여행 4일', '꼭 가봐야하는 케이팝 전국일주 5일', '태어난 김에 한국일주'....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자연과 문화, 식음부터 등산 등의 야외 활동까지 지역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11개의 '지방관광 특화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11개 상품은 공모를 통해 지역관광 콘텐츠 및 홍보 전문가 등의 컨설팅을 거쳐 상품화를 완료한 상품이다. 특히 케이팝과 식음, 전통, 자연, 치유, 등산 등을 소재로 우리나라의 지역 곳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일정들로 구성했다.
이 중 '꼭 가봐야하는 케이팝 전국일주 5일' 상품은 BTS 등 케이팝과 관련한 주요 장소를 쉽고 편하게 찾아 떠나는 여행상품으로 강원 향호해변·BTS 인더숲, 충청 제천 비행장, 대구 벽화거리, 부산 감천마을·광안리 해수욕장으로 짜여져 있다.
문체부는 신규 방한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비아터(미주권), 크리에이트립(글로벌), 클룩(중화권) 등을 통해 8월 중순부터 2024 한국방문의 해 특별기획 관광상품'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방관광 특화상품은 올해 '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추진됐다. 국내 여행업계의 지역관광 상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외국인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따라 우리나라의 지역 곳곳을 방문하고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제공하고자 지방관광 상품 개발부터 판촉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지방관광 특화상품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지역관광 상품 개발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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