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청년미래센터'에서 밀착 관리
이한별
| 2024-08-13 12:47:58
인천·울산·충북·전북 4개 광역시도 개소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 전담 지원 사업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이전까지 학교나 병원 등에서 가족돌봄청(소)년을 발견해도 어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이제는 청년미래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광역시·도에 '청년미래센터'가 개소된다고 밝혔다.
청년미래센터는 지역사회 내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가족돌봄청년은 아픈 가족에 대한 돌봄책임을 전담하고 있는 13~34세 청(소)년을, 고립·은둔청년은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거나 집 또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 19~39세 청년을 말한다.
센터당 14명의 전문인력들이 신규 배치돼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고 취약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밀착 사례관리한다.
신청은 4개 광역시·도 내 가족돌봄, 고립·은둔청년은 온라인 홈폐이지(www.mohw2030.co.kr)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복지종합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도움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필요한 경우 거주지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년미래센터에 직접 방문해서도 상담 및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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