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9월부터 '동탄역~세종·대전' 시외버스 달린다..출퇴근 수요 분산

정명웅

| 2024-08-26 09:01:01

전 좌석 지정좌석제 운영..27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매 동탄역~세종·대전 시외버스 시간표(용인→동탄→세종→유성 방면)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내달부터 동탄역과 세종·대전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가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동탄역~세종·대전 시외버스가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탄역에서 오송역과 대전역까지 수서고속철도(SRT)가 운행되고 있지만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 수요가 많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동탄역~세종·대전 구간 시외버스는 현재 경남여객이 운행 중인 용인~세종청사·세종·유성 간 시외버스 운행경로를 변경해 동탄역에 추가 정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또한 서울 남부, 성남·용인 등 지역 거주민들이 세종‧대전 등으로 출퇴근하는 경우 광역급행철도(GTX)-A로 동탄역까지 온 다음 동탄역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탑승할 수도 있다. ​

운행 횟수는 평일·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매일 왕복 4회다. 동탄에서 세종·대전 방향은 전체 4회 중 아침 출근시간에 2회를, 세종·대전에서 동탄 방향은 전체 4회 중 저녁 퇴근시간에 2회 배차한다.

차량은 28인석 우등버스로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동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시간 15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1만1900원이다.

국토부는 운행 이후 2~3개월간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모니터링해 운행 횟수 증가, 경로 조정 등 개선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동탄과 세종‧대전 간 시외버스와 같은 철도-버스 간 연계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출퇴근 교통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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