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판다 '푸바오'의 못다한 이야기…개봉예정영화 <안녕, 할부지>
전해원
| 2024-09-02 10:17:38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민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안녕, 할부지>가 국내 극장가에 개봉을 앞두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울린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에 좌충우돌 성장기를 거치며 팬들로부터 ‘푸공주’, ‘용인푸씨’, ‘푸뚠뚠’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많은 국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사육사인 강철원과 송영관 등 판다 할부지들과 푸바오의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푸바오가 에버랜드와 함께 한 기간 중 중국 반환 이전 마지막 3개월을 집중 조명했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에피소드, 이별 준비 과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감성이 풍부한 공감 무비 ‘안녕, 할부지’는 ‘사랑을 준 건 나였지만, 행복을 준 건 너였어’라는 영화 포스터 문구처럼 코로나19로 모두 힘들었던 시절 푸바오의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위로와 행복을 느꼈던 우리 국민들에게 올 가을을 감성으로 물들일 선물 같은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 등 판다 할부지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공개되며 푸바오의 이별 과정을 애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제작진이 참여해 영화의 진정성과 고퀄리티 촬영, 사운드 등 영화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대한민국 모두에게 행복을 준 판다, 푸바오의 이야기는 9월 4일 전국상영관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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