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수업 자료 나눔해요..'수업의 숲' 개통
홍선화
| 2024-09-02 13:46:31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선생님들이 제작한 우수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서비스가 가동한다.
교육부는 2일 ‘함께학교’ 플랫폼에 우수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수업의 숲’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수업의 숲'은 선생님들이 제작한 우수 수업 자료를 시·공간 제약 없이 공유하고 수업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각 학교에서는 2025년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에 발맞춰 구체적인 수업 사례와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수업의 숲'은 희망하는 선생님 누구나 AI·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활용 수업, 토의·토론 및 과제 수행 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내려받아 그대로 활용하거나 학급·학생 여건에 따라 일부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선생님들이 저작권 침해 걱정 없이 '수업의 숲'에 수업 자료를 게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제작 및 활용 지침서를 제공하고 운영지원단을 운영한다.
다양한 우수 수업 자료가 공유될 수 있도록 수업 자료를 올리는 선생님에게는 내려받기(다운로드) 실적에 따라 이용 실적(마일리지)도 제공한다. 누적된 이용 실적에 따라 수업 혁신 연구비와 명예 배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선생님들께서 제작하신 우수 수업 자료와 수업 사례는 실질적인 교실 수업의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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