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피는 우정의 꽃"..16번째 '한일축제한마당' 개최
이한별
| 2024-09-27 10:05:10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이 화합을 다지는 한일축제한마당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체육부는 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오는 28, 29일 이틀간 16번째 ‘한일축제한마당’을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의 주요 사업으로 서울에서 먼저 시작되어 2009년부터 서울과 도쿄에서 매년 같은 시기에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일 문화교류 행사다.
이번 도쿄에서의 축제한마당은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을 슬로건으로 예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개회 세레모니에 참석하고 한일 성악가 4명과 한일여성합창단 25명이 함께 부르는 손에 손잡고’ 무대, 일본 지바현립 나리타 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의 브라스 밴드 퍼레이드 공연, 가야금과 일본 케이팝(K-POP)댄서들의 합동공연, 일본 대학생들의 샤미센(일본전통현악기) 공연 등을 선보인다.
축제의 먹거리 코너인 ‘한식 코너’에서는 한국 전통음식 뿐만 아니라 소떡소떡, 크로플과 같이 최근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으로 준비된다.
매년 한일축제한마당 도쿄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케이팝 시크릿 콘서트’에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젊은 일본 여성 트로트 가수들이 함께 출연한다.
주일한국문화원 공형식 원장은 “올해 행사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개최돼 한일 양국 국민이 함께 화합하고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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