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에 안경 무료 제공..하나원-시호나눔재단 업무협약

이윤재

| 2024-09-30 11:23:08

통일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시호나눔재단이 탈북민에게 시력검사와 교정안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과 사단법인 시호나눔재단은 30일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호나눔재단은 2014년부터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에게 시력검사와 맞춤 교정안경 제작을 전액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 기부는 탈북민들이 보다 밝고 뚜렷한 눈으로 한국 사회를 정확하게 보고 잘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기부 10년째인 현재 3319명이 지원을 받았다.

재단은 안경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탈북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하며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원과 시호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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