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야 실무인력 양성 '특성화고' 5곳 모집..산업기사 확대

이윤지

| 2024-10-04 09:37:41

과정평가형 자격제도(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기술자격)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정부가 환경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 두 번째 모집에 들어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에 참여할 제2기 특성화고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분야 특성화고 지원은 환경부가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1기 사업은 삼일공고, 광주전자공고, 강서공고, 서울공고, 울산산업고 5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선정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715명의 학생이 실무인력 양성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광주전자공고는 2021년 수질환경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을 도입해 2022년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수질환경산업기사 1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자격을 부여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이번 2기는 1기 사업에서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둔 ‘산업기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분야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내부터 2029년까지 학교별로 5년간 매년 2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질환경·자연생태복원 산업기사·환경기능사 등 환경분야 자격취득 과정, 환경산업 현장과 연계한 환경분야 교육과정 등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5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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