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용성농협 이도길 조합장, ‘조합원의 든든한 동반자’ …행복한 농촌 구현에 최선

박미라

| 2024-10-04 10:03:43

경산 용성농협 이도길 조합장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농업·농촌·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경산 용성농협(조합장 이도길)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의 모범적인 이정표를 제시하며 ‘희망농업·행복농촌’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작지만 강하고 알찬 농협’의 위용을 뽐낸 용성농협(https://ys.nonghyup.com)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며 예수금 1300억원, 대출금 1000억원, 판매사업 100억원, 당기순이익 13억8천만원, 총자산 1751억원 등을 달성, 건실한 손익구조를 갖춘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다.

여기엔 2015년 취임 이후 경영평가 3등급의 부실조합을 2017년 ‘종합경영평가 1등급 농협’으로 이끈 이도길 조합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 마인드가 밑거름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조합장은 용성농협의 ‘내실화’와 ‘외연확장’에 주안점을 둔 ▲금융·경제사업 촉진 ▲수익구조 강화 ▲농축산물 소비 장려 ▲생산농가 소득증대 등에 물심양면 힘썼다.

대표적으로 ▲농산물 인터넷 판매망 구축 ▲농기구 자재센터 개설 ▲농산물 종합 저온선별장 완공 ▲농가교육 확대를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 ▲퇴비공장 진입도로 확장·포장공사를 통한 사업 활성화▲ 각종 지역·조합원 사회공헌 활동이 그 일례다.

이 조합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농촌의 고령화·부녀화 문제에 대비해 영농편익을 증진시키고 농가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돕는 농협 본연의 역할이 중요한 때”임을 강조하며 “용성농협은 농협의 현실을 직시하고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0년 소비자 패턴 변화에 맞춰 시작한 ‘농산물 인터넷 판매망’ 구축은 지역농가의 고품질 농산물을 유통마진을 제거해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 조합장이 직접 농산물 판매를 위한 라이브 방송 진행에 참여해 용성면·경산시 특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일조하면서 지난해 판매한 복숭아만 13만 상자에 달했다. 물량이 없어 팔고 싶어도 못 팔았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이를 토대로 농산물 종합 저온선별장을 건립, 용성지역에서 생산·출하되는 복숭아 유통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 건물안에서 입고-선별-소포장 등 모든 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농산물 종합시설로서 효율적인 작업을 통해 취급물량 확대, 우수품질관리 등 ‘열심히 농사짓는 만큼 제값 받는 농업’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2023년 보조사업 10억(60% 정부보조)으로 저온선별장 1동과 비료창고를 완공했다. 올해 상반기 추가 보조사업 10억(90% 정부보조)으로 나머지 1동을 완공, 신규 선별기 설치 또한 완료했다”며 “한 건물 안에서 모든 공정이 이루어지는 종합시설로 작년 대비 효율적인 작업으로 취급물량확대 및 우수품질관리로 고품질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산시 유일 퇴비공장을 통해 친환경 퇴비 생산과 토양 개량 등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일조하는 등 “농업인에 관한 것이라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든 것에 관여하겠다”는 이 조합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런 노력은 금융예수금 1천억 달성탑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으뜸 조합장상 등의 수상 금자탑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과 임직원”임을 주창한 이도길 조합장은 “협동조합의 의미를 가슴에 새겨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농업, 더불어 행복한 농촌사회 만들기에 더욱 열정을 쏟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칭찬과 성과에는 겸손하고 쓴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봉사와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조합원이 믿고 찾는 ‘국민의 농협’의 사명감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한편 경산 용성농업협동조합 이도길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가치구현과 조합원 복리증대에 헌신하고, 친환경 퇴비 생산과 토양 개량 및 저온선별장 준공에 앞장서 농업환경 개선을 이끌며,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경산시 농가소득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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