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방송에 케이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신설

이선아

| 2024-10-14 11:58:50

'베스트 뮤직 케이팝'..2주 한 차례 저녁 8~10시 방송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독일에서 케이팝 음악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독일 공영 라디오 방송(RBB) 음악전문 채널인 프릿츠 라디오(Fritz Radio)가 14일부터 '베스트 뮤직 케이팝' 프로그램을 신설해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케이팝(K-Pop) 음악을 전문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영방송사인 RBB는 TV 채널 2개와 라디오 채널 8개를 보유한 영향력 높은 매체로 그중에서도 ‘프릿츠 라디오’는 해당 지역에서 청취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장 인기 높은 대중문화 채널이다.

RBB 방송은 신설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팝 중에서도 최고의 곡들을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신인 아이돌 그룹 소개는 물론 한류 드라마 등 한류에 관한 모든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획부터 방송 진행까지 맡게 된 저스틴 팀페는 독일의 저명한 방송인으로서 케이팝 전문가이자 본인 스스로 케이팝의 열혈팬이기도 하다.

‘베스트 뮤직 케이팝’은 아시아 음악을 다루는 ‘베스트 뮤직 오리엔탈 팝’ 프로그램과 교대로 2주에 한 차례 월요일 방송된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영향력 높은 현지의 방송 매체를 통해 케이팝과 함께 다양한 한국문화 소식을 정기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방송콘텐츠 제작 과정에도 문화원과 프로그램 제작진이 계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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