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부터 기업 육성까지..교육부-중기부 종합 지원 체결
이한별
| 2024-10-14 12:18:16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교육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역 인재 양성부터 기업 육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를 바탕으로 대학-기업-지자체 간 연계를 통해 인력양성, 연구개발, 외국인 유학생 채용 활성화, 창업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즈는 교육부는 대학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협력적 동반 관계를 구축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지원을 실시하는 체계다.
양 부처는 인재양성부터 기업 성장에 이르는 종합적인 영역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교육부는 지역대학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고 중기부는 기업에 사업자금·판로지원·제조혁신 등 정책을 묶어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는 지역대학이 지역기업과 연구개발 과제를 협업해 수행하고 기술이전 및 시험·연구장비를 기업과 공동 사용하는 등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역별 주력산업을 선정하고 지역기업의 혁신 성장에 필요한 연구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기업의 인력난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대학을 통해 대학 내 창업 지원·교육 등 지역 내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중기부는 창업중심대학을 선정해 창업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대학과 공동창업경진과제 등 연계 과제를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8월 과기정통부, 산업부에 이어 중기부와의 협약으로 대학과 지역의 연계 체계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며 “향후 관계부처와의 협업 체계를 추가로 구축해 라이즈가 범부처 정책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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