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천안시'..그린시티 공모전 6곳 선정

이윤재

| 2024-10-17 09:51:38

기후위기 극복 선도적 역할 기대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충남 천안시, 전남 신안군 등이 환경관리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제11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개 기초지자체에 대한 시상식을 17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시티 공모전은 환경관리가 우수한 기초지자체를 시상해 친환경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2004년부터 2년마다 실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천안시가 대통령상을, 신안군이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한다. 환경부 장관상에는 대구 수성구, 경기 고양시, 경북 예천군, 경남 김해시 4곳이 선정됐다.

천안시는 천안형 순환경제 본보기 창출, 물 기반시설 고도화 등 ‘2030 환경안전도시 천안’ 비전 달성을 위해 19개 부서가 협업하고 민관 협력 추진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은 갯벌, 육상·해양 식생의 탄소 흡수력을 극대화하고 태양광·​해상풍력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수성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 생태복원, 고양시는 경의선철도 유휴부지 녹지 조성 및 옥상 빗물 저금통을 활용한 물순환 시스템 운영 등이 모범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에 환경관리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 6곳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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