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전통음식 맛봐요..'음식문화 페스티벌' 개최

이선아

| 2024-10-17 10:06:19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즐기는아시아 유학생들(2024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아세안 국가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양주시 소재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유학생들과 함께 ‘2024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은 아시아 국가와의 지속적인 산림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2015년 개관했는데 아시아산림협력기구(아포코·AFoCO) 회원국인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시설물을 조성했다.

아포코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협력체제로 시작해 현재 부탄,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PDR, 몽골, 미얀마, 필리핀, 대한민국, 타지키스탄, 태국, 티모르-레스테, 베트남 등 15개 당사국과 말레이시아 옵서버 1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앞선 5월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 필리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아세안·중앙아시아 유학생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세안 음식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각국 전통의상체험, 한식과 각국 전통음식 만들기, 케이팝(K-POP) 댄스 배우기 등 체험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몽골 등에서 온 유학생 44명이 참석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행사가 아세안 및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더 잘 이해하고 자국의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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