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생필품부터 자동차까지 할인 들어갑니다"..'2024코세페' 개최
정명웅
| 2024-11-04 09:26:09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 공식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식 개막에 앞서 자동차, 가전 등 일부 업종에 대해 1일부터 코세페 할인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수출의 온기를 내수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 호조세인 자동차·가전 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할인폭을 확대하고 문화·레저 분야의 할인도 실시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다수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이색할인으로 편의점 코세페 국가대표 도시락, 식음료 8개사×네이버 타임딜, 우체국쇼핑 팔도마켓, 지자체의 e-몰 코세페 특가전 등이 준비돼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코세페 장바구니, 온라인 플랫폼의 중소기업 상생기획전(展), 코세페 키비주얼 배포 등도 기다린다. 이외에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듀티프리페스타도 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아울러 코세페 개막식은 8일 명동에서 거리행사로 진행된다. 홍보모델인 이상화 선수, 유통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코세페 선물박스 증정 퍼포먼스, 공연 그리고 LG스탠바이미 고(GO), 삼성 갤럭시 워치7, 코세페 장바구니 등 경품 이벤트로 코세페 공식 시작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식품, 패션·의류, 주방·생활용품 등 생필품 분야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등은 코세페 기간 중 딸기·귤 등 제철 과일채소류, 방한복·내의 등 겨울시즌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인 배추·무, 쪽파·마늘 등 부재료도 집중 할인한다.
온라인 플랫폼은 입점 판매자 대상 할인쿠폰 확대 발급, 라이브커머스 제작 등을 추진해 제품의 추가할인을 지원한다. 올해는 소비자의 인기를 끄는 가구·인테리어, 식품, 배달 분야 버티컬플랫폼(특정분야 전문몰)이 코세페에 신규 참여한다.
자동차·가전업계는 코세페를 기다려 구매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맞춰 전년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보다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한다. 올해 확대된 코세페 할인차종은 쏘나타, 산타페 등으로 할인율은 최대 200만원이다. 포터EV, 코나EV, 파비스 등도 지난해 코세페 때 보다 할인폭을 각각 최대 500만원, 400만원, 1천만원 높였다.
기아도 할인차종을 8종으로 늘렸다. 니로 HEV, K8 HEV 등 친환경차를 각각 최대 3%, 7% 할인 판매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영업자의 주력차종인 포터, 봉고 등을 크게 할인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업계는 TV, 냉장고, 세탁기, 모바일 기기, 오디오, 조리기기, 청소기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총 15개 품목, LG전자는 총 12개 품목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할인율을 크게 높였다. 누적 구매 시 최대 포인트와 캐시백도 각 최대 559만원, 520만원 제공한다.
올해 참여기업과 할인내용은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참여기업별 세부적인 할인내용은 기업이 정한 시점부터 공개된다. 참여 접수는 8일까지 코세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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