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와인과 어울러진 한식은..신간 도서 '서울-부다페스트' 출간
이선아
| 2024-11-04 09:39:27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헝가리에서 헝가리 와인과 어우러지는 한식을 소개하는 도서 <SEOUL – BUDAPEST(서울–부다페스트): 음식과 와인으로 이어지는 두 나라> 출판 후원을 통해 한식을 홍보한다.
이 책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헝가리 와인을 27가지 한식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쉽게 풀어내며 헝가리 와인의 주요 산지, 와이너리와 대표적인 와인, 그리고 한식 조리법을 함께 소개한다.
책의 저자인 김태연과 아그네스 치바-헤르첵은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다. 김태연 셰프는 김치 한식문화 교육원의 디렉터이자 한식진흥원 해외 파견 한식 전문가로서 유럽 전역에서 한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책은 한국어, 영어, 헝가리어 3개 국어로 출간된다. 독자들이 직접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리법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정보는 한식과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안내서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헝가리 최대 인터넷 언론사 인덱스 기자 갈 안드라쉬는 "한국이 헝가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헝가리 음식과의 맛의 유사성에 놀랐다.”라며 “한국 음식의 매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했다.
문화원 유혜령 원장은 "한국과 입맛이 비슷한 헝가리에서 한식은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당 도서를 통해 현지에 한식을 널리 알리고, 국내에는 헝가리 와인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문화의 쌍방향 홍보 효과도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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