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초등학생들, 학교에서 배운 뮤지컬·오케스트라 뽐내요
이한별
| 2024-11-04 09:51:28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만화에 들어가는 말풍선을 직접 만들어 사진으로 찍고 그걸 영상으로 만들면서 '만화' 만드는 과정을 배웠는데 재밌고 색다른 수업이었어요.”
“친구들과 뮤지컬을 했는데 친구들의 표정과 얼굴을 지켜보면서 대본 연습하는게 재밌고 즐거웠어요.”
“다른 친구의 연주를 들으면서 합주를 하다보니 친구들과 더 친해졌어요.”
“장구 칠 때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한 곡을 완성하니까 너무 재밌고 뿌듯해요”
교육부는 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2024년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년 간 연계 지도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농어촌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교 수업에서 문화예술교육 기반 융합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남 해남, 경북 봉화 등 등 9개 시도 329개교 학생들이 정규수업이나 캠프 등을 통해 전통예술, 연극, 음악, 미술,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농어촌 학교 학생 200여 명은 오케스트라, 뮤지컬, 난타, 합창, 마술 등 지난 1년간 배운 교육활동을 발표하고 다른 지역 친구들의 공연을 보며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면 7일까지 정보 무늬(큐알 코드)·누리집·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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