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소상공인 배달용 '전기이륜차' 확대

이윤지

| 2024-11-07 13:08:55

환경부-서울시-LG솔루션 등 8개 기관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와 서울시가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친환경 배송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식’을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서울시,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엘지(LG)에너지솔루션, (주)대동모빌리티, 케이알(KR)모터스(주)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소상공인의 구매지원을 강화하고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보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은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소유자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에서 완충 배터리를 대여해 별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홍보와 안전 운행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는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를 비롯해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9월 기준 서울에 등록된 이륜차는 약 42만6천대로 이 중 전기이륜차는 약 1만6천대로 3.7% 정도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내연이륜차 대비 전기이륜차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전기이륜차 운행이 늘고 소상공인 사이에서 전기이륜차 구매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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