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화학사고 '가상현실 안전교육'으로 예방
관리자
| 2024-11-13 09:52:3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엘지(LG)전자와 이동형 가상현실(VR) 교육·훈련 자료를 활용한 화학사고 안전교육·훈련으로 민간의 화학사고 예방·대응 역량을 높인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엘지전자 안전환경센터와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엘지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올해 9월 이동형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화학사고 대응 교육·훈련 자료를 국내 최초로 구축해 운영을 시작했다.
협약을 통해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동형 가상현실 교육·훈련 자료를 엘지전자에 제공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전문교육과 훈련 수행을 지원한다. 엘지전자는 내년부터 사내 안전체험관에 화학물질안전원의 교육·훈련 자료를 설치하고 자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집합 교육과 같은 단방향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양방향, 체험형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화학안전 교육·훈련 역량 향상 해법을 기업과 함께 만들기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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