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신규 지정

정미라

| 2024-11-19 11:56:20

관계부처 합동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신규 기념일로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이 지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1397년 5월 15일(양력) 세종대왕 탄신일을 의미한다.

정부는 세종대왕은 경제·사회·문화·국방 등 다방면에 걸친 업적이 있어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한글날’과 함께 ‘세종대왕 나신 날’을 별도로 지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한글 주간인 10월 4일부터 10월 10일 시행하던 ‘세종문화상’을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하고 숭모제전과 같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맞아 한글창제, 국방, 과학, 예술 등의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의 날'은 올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준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해졌다.​

내년 5월 27일 개최 예정인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는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우주항공의 날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누리호 4차 발사를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우주과학관(나로우주센터 소재)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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