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마을로 오세요"..'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개최

이한별

| 2024-11-20 12:03:05

공모전 수상작 포함 120여 개 기업 관광기념품 전시 판매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전국에 숨은 관광기념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2, 23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을 기획해 지역·분야별 120여 개 기업의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홍보·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총 262개 사가 참여를 희망했는데 이 중 120여 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박람회장은 ‘기념품 마을’로 조성했다. 박람회장 안으로 들어가면 집 모양으로 꾸며진 100여 개의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우수 기념품관’은 실제 생활 공간처럼 구성돼 마치 동네 주민의 집에 초대받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전시 공간도 비선형적으로 배치해 마을 골목 구석구석 숨어있는 기념품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수상작 전시관’은 마을에서 뛰어난 업적을 얻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명예의 전당>처럼 꾸몄다. 올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신설한 ‘로컬특화 부문’ 6점을 포함해 수상작 총 25점을 구경할 수 있다. 가공식품, 공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최근 유행을 반영한 기념품도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도 선물한다. 22일에는 ‘방송인 광희와 함께하는 수상작 기념품쇼’를 열어 수상작과 가장 어울리는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 관광객에게는 선물을 준다.

공모전 수상작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있다. 키보드 위에 한국 고유의 단청 무늬를 올리는 ‘단청 키캡 키보드 커스텀’, 진돗개 작은 모형에 전통 문양 반다나를 입히는 ‘수제(DIY) 라킹진도 미니어처’, 재생종이 밴드를 활용한 ‘색동복소라 풍경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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