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받고 적성 맞는 일자리로..고용·교육부 청년지원 협약 체결
홍선화
| 2024-11-27 11:02:31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직업계고 청년들이 기업에서 원하는 교육과 훈련을 받고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모은다.
교육부와 고용부는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직업계고 교육의 산업 현장성을 높이고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부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직업계고 교원에게 신기술 분야에 대한 현장 연수도 확대한다.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직업계고 졸업생의 미취업자 정보를 활용해 국민취업지원 사업 참여, 내일배움카드 발급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교육부에서 직업계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취업연계 장려금과 고용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을 연결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전문대학과 폴리텍대학 간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미취업 대학 졸업생들에게 부처와 기관이 보유한 교육, 자격, 훈련 정보를 연계해 청년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부에서 인정한 케이(K)-디지털 기초역량 훈련기관을 평생교육바우처 사용기관으로 지정해 평생교육과 직업훈련 연계도 강화한다.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연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교육부와 고용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직업교육·훈련과 고용서비스를 연계해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로 취업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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