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 전문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앞장서
이윤지
| 2024-11-29 10:21:19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문제는 너와 나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로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필수 과제’이다.
이는 2015년 유엔의 193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이행과도 맞닿아 있다. SDGs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17개 목표(169개 세부목표)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누군가 꼭 해야 한다면 우리가 더 열심히, 더 잘하자!’는 모토로 ‘환경전문 연구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 강화에 적극 앞장선 이가 있다. ‘UN SDGs를 지향하는 민간연구소’로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http://www.ketch.co.kr/)’의 이승호 대표(이학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생물학 학사’와 ‘연안습지생태(전공) 이학석사·박사’ 학위를 보유한 이 대표는 2001년부터 한국종합환경연구소에 몸담았다. 이후 책임·수석연구원 및 부소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그는 ‘환경·생태 전문가’로서 대외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그동안 ▲(재)은산생태연구재단 이사장 ▲국립군산대학교 겸임교수 ▲한국환경기술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에코저널 편집자문위원 ▲한국생태학회 상임위원 ▲(사)도시인숲 이사 ▲SDG더나은세상 공동대표 ▲안산시 단사모 회장 등으로 활동함이 일례다.
무엇보다 ‘환경보전의 중요성 및 실천방안’을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힘써온 그는 “사소한 실천이 환경을 바꾼다”며 “우리 모두 ‘너도나도, 하나씩·조금씩, 꾸준히’ 노력해야 환경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승호 대표를 비롯해 50여명의 석·박사 연구진들로 구성된 한국종합환경연구소는 ‘육상, 하천, 해양 및 연안 생태계의 환경조사·연구 전문기관’이다. 1996년 설립돼 ‘해양·수산·육상 환경연구’부터 ‘수질, 퇴적물, 소음진동, 악취, 대기 등 분석’ 분야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우리나라 환경연구 역사’를 써내려가는 ‘명실상부한 민간연구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육상 및 해양 동식물상 조사 ▲해양이용협의 및 해양이용영향평가 ▲해양물리 관측 및 시뮬레이션 ▲해양지형, 수중·갯벌생태계 조사 및 모니터링 ▲염습지 복원기술 개발 및 시공 ▲해양 복합 생물서식 공간 창출, 시공 ▲해양폐기물 분포 실태조사, 정화사업 실시설계 및 수거 등을 수행 중이다.
또한 부설연구기관으로는 ‘어업피해환경연구소’, ‘SDGs연구센터’, ‘스마트양식연구소’, ‘갯벌연구소’ 등을 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블루카본(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으로 각광받는 염생식물과 잘피 등의 보존을 위한 ‘종자은행’도 운영한다.
그러면서 ‘정확한 데이터로 진실 되게 다가가자!’는 신념을 갖고, ‘개발과 보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한국종합환경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안습지 복원, 해초류 이식, 연안생물 서식지 조성 등 해양생태계와 염생식물의 보전·복원에 관한 특허 16건’을 보유하고 있다(특허 등록 14건 및 출원 2건).
나아가 연구소는 ‘환경 현안과 대응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포럼 등의 개최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및 환경 보전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와 올해도 각각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위한 토론회(주제-기후·해양·수산 현안과 대응)’, ‘안산 환경에 대한 생각 나눔’ 포럼을 열었다.
이승호 대표는 “환경이 살아야 인류와 생물들이 공생할 수 있다. 한 번 망가진 환경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없다. 환경이 살아있을 때 지켜야 한다”며 “개발과 보존의 패러다임이 양립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는 우리 모두가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이다. 그 중에서 환경 분야는 모든 주제와 목표의 기반이 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며 “환경 연구자의 사명감을 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주)한국종합환경연구소 이승호 대표는 육상·해양·연안 생태계 환경 연구와 맞춤형 컨설팅 제공에 헌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및 환경 보전의 가치 확산을 도모하면서, ‘환경연구 전문기관’의 롤-모델 제시와 사회적 책임 실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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