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기업-태국 관광시장 연결..세 번째 '지원센터' 개소

이한별

| 2024-12-03 10:46:36

이동 수단·숙박업 관리 등 혁신기업 보유 관광벤처기업 8개사 입주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우리 관광기업들이 현지 관광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싱가포르, 일본에 이어 태국 방콕에도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 태국 방콕에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는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다.

이번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2년 8월 싱가포르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 이은 세 번째다. 현재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와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각각 11개사, 1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일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과 싱가포르 ‘트래블테크아시아(TTA)’ 등을 통해 케이(k)-관광기업과 해외 사업 392건의 연결을 지원했다.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에는 데이터 로밍과 이동수단(모빌리티), 숙박업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선보인 관광벤처기업 8개사가 입주한다. 입주사에는 사무공간은 물론 현지 투자유치와 홍보마케팅, 세무·법무 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방콕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시장조사, 교류 기회 마련 등 다각도에서 우리 관광벤처기업과 태국 관광시장을 잇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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