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피해 큰 3개 시도 중앙합동 피해조사 실시

이윤지

| 2024-12-09 10:49:40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날달 26, ~28일 내린 대설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중앙합동 피해조사를 실시한다.

대설 피해가 큰 3개 시도 11개 시군구는 경기 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광주·여주, 충북진천·음성, 충남 천안·서천이다.

이번 피해조사는 자치단체가 자체 조사한 결과를 현장에서 검토한 후 피해액과 복구소요액을 산출해 국고지원이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대상을 결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단은 분야에 따라 행안부는 공공건물,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시설, 농식품부는 시설하우스·축사시설, 환경부는 육상쓰레기 등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행안부 측은 “현재 자치단체별 피해 확인이 진행 중이나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지역은 접근이 힘들고 시설 위에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피해 확인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2일부터 피해규모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조사단을 파견해 자치단체의 피해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피해접수 기간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당초 8일에서 13일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했다"고 했다.

행안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응급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피해주민에게 생활 안정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고 피해신고, 시설물 복구자금융자, 국세·지방세·국민연금 납부 유예, 보험 손해평가 등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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