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트인포' 카카오페이증권·토스증권 계좌도 조회
정인수
| 2024-12-10 09:48:14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앞으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어카운트인포'에서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계좌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10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연계기관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관은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14개 증권사로 어카운트인포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 ‘내 계좌 한눈에’와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안전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 계좌 한눈에’는 금융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에 산재된 본인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6년 12월 은행권부터 시작해 연계 권역과 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최근 5년간 750만명 이상의 금융소비자가 이용했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는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해 한 번에 즉시 지급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2년 12월 서비스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해 7월 서비스 신청채널을 참여 금융회사 영업점과 고객센터까지 확대했다. 올해 11월까지 148만 건의 계좌를 지급정지해 사기범의 자금탈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확대로 금융공동 대고객채널인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14개 증권사를 포함한 3644개 금융회사의 계좌정보를 손쉽게 조회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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