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국가안보를 최우선시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럴 때일수록 그 어느 때보다도 국가안보를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직무가 정지된 뒤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어떠한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주시기 바란다"며 "한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북한이 어떠한 도발도 획책할 수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의 신(新)행정부의 출범에 즈음한 유동적인 국제 정세에서 민첩하고 적극적인 외교를 통해 우리의 국익을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우리 외교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끝으로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대행,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대행,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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