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창업기업 성장지원..1호 산학연 혁신허브 운영
홍선화
| 2024-12-17 10:15:0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학연 혁신허브 1호가 한남대학교에서 운영을 개시하며 내년 2월 창업·청년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된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에 따라 추진한 1호 산학연 혁신허브 준공 기념식을 16일 개최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에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적인 업무 공간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기 위해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2019년 강원·한남·한양대(에릭카)에 이어 2021년 경북·전남대, 2022년 전북·창원대, 2023년 부경·단국대(천안) 9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는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1단계는 면적 2만㎡ 부지를 조성해 산학연 혁신허브를 건설했다. 2단계는 대학 주도로 기계, 금속, 바이오 분야의 연구시설과 기반시설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 기업, 연구소 등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창업기업 시세의 70%, 성장기업은 80%로 저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장 10년 간 사용할 수 있고 대학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부 측은 “산학연 혁신허브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이를 통해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분야 취·창업이 확대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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