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전시납북자 기억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이윤재

| 2024-12-20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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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정부가 6·25전쟁 납북자를 기억하고 납북피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6월 28일을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로 지정한다.

통일부는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20일 관보게재를 통해 공포 시행했다.

이번 법률 공포 시행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6월 28일부터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에 적합한 행사,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북한이 6·25전쟁 시작 후 서울을 점령한 6월 28일을 ‘6·25전쟁납북희생자 기억의날’로 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협의회 이성의 이사장은 “이번 법률 시행을 적극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전시납북자 및 그 가족들의 아픔에 대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이해해 주고 공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통일부는 내년 6월 첫 번째로 맞는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법정기념일을 계기로 지자체, (사)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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