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전문치료..안심병원 2개소 추가..전국 22개소 운영
정미라
| 2024-12-31 11:48:49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지정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양질의 치매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30일 경기 지역 ‘경기도립노인전문용인병원’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담 간호인력 등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료진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치매에 동반되는 난폭한 행동·망상·배회 등 행동심리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조명·색채를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 내 호출장치 등을 갖춘다.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인 복지부는 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한다. 치매안심병원은 2021년 7개소, 2023년 16개소, 12월 현재 22개소가 지정됐다.
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경기도는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그동안 치매안심병원이 경기 북부와 남부에 각 1개소가 있었다"며 "이번 2개소가 추가 지정돼 해당 지역의 중증 치매환자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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