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구 내 단거리 이동..'블랙강남모빌리티' 허가

정명웅

| 2025-01-16 10:55:16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내 단거리 이동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 서비스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가 15일 오후 열린 플랫폼운송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신규 사업자 ‘블랙강남모빌리티’에 대한 플랫폼운송사업 허가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운송사업은 플랫폼 사업자가 운송플랫폼과 차량을 직접 확보해 기존 택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유형이다.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파파모빌리티, 코액터스, 레인포컴퍼니, 피플모빌리티 4개 사업자가 허가 받았다.

블랙강남모빌리티는 강남구‧서초구 권역에서 2~3km 내외의 단거리 이동 수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고급차량인 제네시스 G80e 30대를 이용해 전문직, 기업임원 등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에 허가받은 플랫폼 운송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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