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냉장고·세탁기 등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하면 최대 30% 환급

정명웅

| 2025-02-03 09:34:47

대상 품목 식기세척기 추가..총 11개 품목 지원 지원신청이 많은 5개 품목 예상 환급액 비교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을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되 ‘가’군의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나’군의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

가군은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이다. 나군은 3자녀 이상 또는 3년 미만 출산 가구, 5인 이상 대가족이 포함된다.

환급 대상품목은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 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동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이 게시되며 17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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