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폭염 취약사업장 온열질환 예방 장비·설비 지원
정미라
| 2025-02-05 09:38:39
3월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팩스 신청
주요 지원설비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50인 미만 소규모 폭염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장비, 설비,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폭염에 취약한 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많이 발생한 건설, 조선, 폐기물처리업 등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우선 지원한다.
우선 폭염작업 시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를 사업주에게 2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물류·창고업, 위생·폐기물처리업에 속하는 사업장은 건물구조 등으로 환기가 잘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산업용 냉풍기, 제트팬, 실링팬 등과 같은 작업장의 온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설비를 사업주에게 3000만원 한도로 70%까지 지원한다. 100인 미만 사업장은 50%를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폭염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작업장의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온습도계와 응급키트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5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업공고문을 확인 후 온라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