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환경개선 5개 부처 협력..휴폐업공장 리모델링·직장어린이집 지원

정인수

| 2025-02-06 14:35:37

7일 지자체 담당자 설명회..여러 사업 묶어 기획 인센티브 부여 산업단지 환경개선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정부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이 들어간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외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개소,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소,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개소,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 1개소,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 3개소 등 총 66개소를 선정해 4년간 국비 1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엮어 신청할 경우 신규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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