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유아 초등학교 적응 돕는다..토크콘서트 개최

홍선화

| 2025-02-10 10:32:48

'이음톡톡 소통톡톡'..교사·부모·전문가 소통의 장 마련 5세 이음교육 이야기 공연 ‘이음톡톡 소통톡톡’ 포스터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어린이집·유치원 5세 유아의 경험이 초등학교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는 11일 ‘5세 이음교육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이음톡톡 소통톡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유치원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5세 유아의 원활한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고 5세 이음교육의 올바른 이해 및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부모·교사 2부로 나눠 운영된다.

부모 대상 행사인 1부에서는 교사·전문가가 부모 30여 명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5세 유아 부모의 고민을 나누고 이음교육을 위한 가정의 역할 등에 대해 소통한다. 또한 이음교육은 초등학교 내용을 미리 학습하는 선행교육이 아니라는 점과 이 시기에 중요한 기초역량 함양 교육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부에서는 교사와 학계 전문가가 기관에서 이음교육을 어떻게 운영할지 함께 논의하고 상호 경험을 나눈다.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이음교육을 설계·운영할 때 고려해야 할 내용을 담은 '5세 이음교육 표준안(시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5세 이음교육 표준안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함께 이음교육의 목표, 기초역량, 설계·운영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자료로 이음교육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범 적용 및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정·보완 후 2026년에 최종 자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박대림 영유아지원관은 “기관·가정·지역사회·교육 당국 등이 협력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하는 이음교육이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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