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피해자 전문상담 실시
김애영
| 2025-02-14 10:37:28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14일 올해 1월 개소한 강원도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 업무 전문상담을 실시한다.
현장기관 운영 지침, 삭제지원 절차 등 피해 지원 업무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전문성을 높이고 삭제지원부터 일상회복까지 피해자에 대한 통합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지역 특화상담소 간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성폭력방지법을 개정해 불법촬영물등 삭제지원 주체를 현행 국가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지역 특화상담소와 서울, 경기 등 지역 지원기관을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전환해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 체계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국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피해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수시로 업무 전문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과의 소통채널을 활성화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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