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심혈관질환 연구 선도..'국립심혈관연구소' 설립

정미라

| 2025-02-26 10:50:37

질병관리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내 심혈관질환 연구를 선도할 연구소가 설립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심혈관연구소(기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사업 설계용역’ 설계공모를 20일부터 4월 15일까지 47일 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769억 규모의 국립심혈관연구소 완공이 목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기존 국립심뇌혈관센터로 시작됐던 연구소 명칭을 목적, 기능, 연구 범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립심혈관연구소’로 확정했다.

국립심혈관연구소는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내 연면적 1만3837㎡ 규모로 설립된다. 국가 심혈관질환 연구개발(R&D) 수행 및 지원, 한국인에 특화된 연구개발을 위한 심혈관질환 임상정보 및 자원 확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우나 공익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기술 개발연구 등을 수행한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임상실험을 위한 대동물실험시설 등 특수실험시설에 대한 계획 완전성 및 적절성, 연구 효율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동선계획 등에 주안해 설계안을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 연구시설을 구현할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시작되는 설계는 건설 공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단계다. 이를 시작으로 국내 심혈관질환 연구를 선도할 국립심혈관연구소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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