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환 차관, 의과대학 정원 관련 "지금 당장 2026년도 정원 등 내년도 입시는 해결해줘야 한다"

전해원

| 2025-02-26 12:16:43

"정원 2000명 증가하도록 돼 있는 것에 대한 논의는 추계기구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 오석환 교육부 차관이 지난 1월 8일 2025학년도 등록금 관련 거점국립대학총장 협의회 영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오석환 차관은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과 관련해 "2000명 정원을 없애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이주호 장관이 내년 입시를 원점으로 회귀하면 이건 2000명 증원을 취소한다는 의미인가"라는 ​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차관은 "정원이 2000명 증가하도록 돼 있는 것에 대한 논의는 추계기구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하되, 지금 당장 2026년도 정원 등 내년도 입시는 해결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현재의 상황을 고려를 해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2026년도에 한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정 정원이 얼마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각기 이견이 있어 저희가 청취하고 다각도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6년도 정원과 관련한 정부 공식 입장은 '제로베이스'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2027년도 정원과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추계기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논의는 하겠지만, 현재의 제도에 의하면 2000명 이상으로 증원되는 것으로 돼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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