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남성학원 승일희망요양병원 기부금 전달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부산 남성초등학교(학교법인 남성학원)는 2월 19일 승일희망요양병원에 공식적인 첫번째 손님으로 방분하여 기부금 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해 12월 20일 남성초등학교(학부모회 주관)에서 진행한 '제2회 나눔페어' 행사의 다양한 활동으로 모은 수익금이다. 남성초등학교는 지역사회 기부를 실천하며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학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부터 나눔페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나눔페어의 총 수익금은 3천2백6만1천원으로 부산 중구청 일자리 지원과 플리마켓 소상공인,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스타자동차, 삼진어묵, 그랜드모먼트, 샤부 애작 외 기업들과도 협업하여 모아진 금액이다. 모아진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중구청 플리마켓 소상공인, 밀알복지재단, 대한사회복지회에 나눠 전달됐다.

또한 각 기부처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부금이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남성초 학생들은 기부의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학교법인 남성학원 최정욱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이 기부금이 잘 쓰여지기를 바라며, 나눔의 가치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초등학교는 1962년 개교한 사립초등학교로 부산에선 처음으로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국제학교 프로그램(CAIE)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11월 국내 사립초 최초, 부산 최초로 IB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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