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분야 전문성 ↑..'공공조달관리사' 국가자격 신설

이윤지

| 2025-03-04 11:11:12

고용노동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공공조달 컨설팅, 조달 물품 검사·검수 납품업무 지원 등에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공조달관리사’가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신설됐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공공조달관리사는 공공조달 규모 및 시장참여자 확대로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신설됐다.

조달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조달 총 계약 규모는 2014년 111조5천억원에서 2023년 208조5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공조달관리사 등급을 단일등급으로 정하면서 검정 기준도 마련했다. 기준에는 공공조달에 관한 전문지식 및 분석능력의 보유 여부 등이 담긴다.

시험과목, 출제기준 마련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 개정을 거쳐 2026년부터 검정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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