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 행안부-신한금융, 로컬브릿지 참여 대상 모집
이윤지
| 2025-03-17 10:37:05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충주시는 로컬브랜딩 사업지 내 에너지활용에 취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냉난방기를 고효율기기로 교체해 주어 6천여만 원의 설치비용과 매년 1천여만 원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어주었다.
#춘천시는 로컬브랜딩 사업 주요거점공간인 약사천 수공업팩토리에 이동가능한 태양광에너지저장시설을 구축해 지역 내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주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업인 '로컬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안부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에 신한금융그룹이 2023년 12월 업무협약을 통해 동참하면서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로컬브랜딩은 도보 15분 내외의 주민 생활권 단위로 지역 내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살려 맞춤형 발전전략을 세우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안부가 2023년부터 매년 10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회사 임직원들이 에너지절약으로 모은 연 20억 원을 지난해부터 로컬브랜딩 사업지 내 특화사업 추진, 주민시설 개선 등에 지원해 해당 지역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2023년 선정된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을 대상으로 지원한 결과 160여 개의 특화사업을 직접 발굴해 1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했고 58억 원의 매출 달성 효과도 있었다. 또한 에너지활용에 취약한 소상공인, 주민공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 등을 지원해 연 7억 원의 경제 부담을 덜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속초시 아바이마을, 태백시 비와야폭포 일대, 인제군 신월리, 당진시 쇠내골, 강진군 병영면, 진도군 아리단길·옥주길 일원, 광주 광산구 월곡동, 의성군 안계면 중심생활권, 밀양시 해천 일원,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가 로컬브랜딩 10개 생활권 활성화를 목표로 2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 지역사회 에너지비용 부담 경감,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생태계 실현 총 3가지로 지역별로 각 4천만원, 5천만원, 우수사업에 최대 3억원이 지원된다.
사업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7일 오후 2시부터 행안부 대표 누리집(www.mois.go.kr)과 지원-공고사업통합관리솔루션(gwo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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