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발생 경남 산청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윤재
| 2025-03-23 00:10:1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2일 경상남도 산청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지난 21일 오후 3시 28분경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치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2000년과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 2023년 4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선포 사례 중 6번째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도 추가된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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