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불편함 표준화로..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정명웅
| 2025-03-25 09:39:5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2003년부터 시행된 생활편의 표준화 공모전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거나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 서비스 개선 등 국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표준화 아이디어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것이다.
표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kslife.ksa.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표준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경품이 지급된다.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표준화 중요성, 유용성 등을 심사해 최종 표준화 과제로 선정되면 국가표준인 KS로 제정되거나 기존 KS에 아이디어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제안된 표준화 아이디어 중 전문가들의 심층 검토를 거쳐 도출된 8개 후보 과제에 대해 최종 5개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도 함께 실시된다. 8개 후보는 정보취약계층 디지털 제품 요약설명서 표준화, 중고거래 플랫폼 서비스 표준화, 반려동물 친화 숙박시설 표준화, 휴대폰 화면 보호필름 성능 표기 방법 표준화 등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생활편의 표준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제안한 표준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편의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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