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맞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사천시·고령군·대전 중구 선정

홍선화

| 2025-04-02 08:38:20

각 5000만~6000만 원 평생교육사업 운영비 지원 교육부 이미지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3곳이 새로 지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인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로 선정된 3개 기초지자체는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로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위해 각 5000만~60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 사천시는 경남 유일 고등교육 학점은행제, 평생직업대학 운영 등을 운영한다.

경북 고령군은 ‘일상에 스며드는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과 ‘문화유산에 스며드는 지역문화 융합교육’, ‘변화에 스며드는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를 통한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한다.

대전 중구는 평생학습플랫폼 구축, 평생학습활동가 양성, 학습형 일자리 교육, 지속가능 평생학습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한다.

아울러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에서 15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광진구·동대문구·서대문구, 부산 남구·연제구, 광주 북구·광산구, 대전 유성구, 경기 광명시, 충북 보은군, 전남 나주시 11개 기초지자체에는 각 3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개별 기초지자체 단위를 넘어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협력하는 서울-진흥원, 부산-진흥원, 광주-진흥원, 전북-진흥원 4개 연합체(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에는 각 5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규 평생학습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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