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차세대 항공·드론산업의 ‘심장’…혁신융합인재 양성에 총력

전해원

| 2025-04-04 09:08:24

전남도립대학교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천종훈 단장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전남도립대학교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천종훈)이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사업의 롤-모델을 우뚝 세웠다.

실제로 전남도립대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5개 참여대학(경상국립대(주관)·서울대·건국대·전북대·전남도립대)과 탄탄한 컨소시엄(CArDIo)을 수립하며, 미래형 항공·드론산업의 심장(Cardio)이 될 융합형 전문가 육성에 발군의 기지를 모았다.

여기엔 ▲대학 간 표준교과목 공동운영(46개)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교육과정 ▲일학습병행제 ▲We-Meet 프로젝트 랩 ▲드론체험캠프 ▲드론스포츠대회 ▲글로벌 대학 교류협력 등의 세부적 로드맵이 뒤따른다.

또한 AI드론교육원 운영에 의한 국가자격증 취득 지원(3종), 지자체(영광군·강진군·전남테크노파크 고흥드론센터) 연계 드론비행실증센터 기반 비행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멀티콥터 ▲무인비행기 ▲VTol(무인수직이착륙기)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실무중심 학습의 장도 완성했다.

드론테스트배드(드론축구장)·드론실습장·드론관제시스템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드론, 측량 안전 촬영드론, UAM 기체 마련 등 교육실습 인프라도 뛰어나다.


트랙 교육과정 대상을 학생뿐만 아니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전라남도인재개발원·담양경찰서·담양군·영광군·고흥군·산림조합원 및 농어민·지역민·기업인 대상의 지·산·학 네트워크로 확장함에 따라 지역 교육복지 증진에 주력한 점도 사업단만의 차별화로 손꼽힌다.

이를 토대로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확고히 다져 지자체 애로사항 해결 프로젝트 수행, 일학습병행제 등의 대외적 프로그램과 연계하며, 대학-지역-산업체 간의 상생발전과 선순환 생태계를 구현했다.

대표적 일례로 담양경찰서-담양군 자율방범연합대-담양군 의용소방연합회와의 드론수색 참여 MOU를 체결해 치매노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에 큰 힘을 보탠다.

무엇보다 사업단에서는 대학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드론 모빌리티 거점센터’를 구축해 드론의 장시간(6~7시간) 비행이 가능한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며, ‘드론상용화’에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실증테스트를 진행해 ▲정찰·수색(드론관제시스템 방범지원) ▲물류수송(드론택배) ▲방역·방제 ▲재해·재난 모니터링 등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나아가 베트남·몽골·나이지리아·인도네시아·라오스 등 해외 대학들과 MOU를 맺으며, 국제영상교육을 앞세운 글로벌 교육 활성화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 유학생을 유치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먼저 온라인교육을 통한 이론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실무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게 하며, 종래엔 전남도립대에서 자격증 취득 교육 등을 수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확립한 것이 주된 골자다.


그 결과 사업단은 지난해 ‘지자체 참여형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대부분 성과지표 분야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해 실적 ‘우수평가’를 이끌어냈다.

선봉장인 천종훈 단장은 ‘2024년 COSS 성과포럼’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며, 대학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천 단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업단은 활발한 국내외 교육협약을 확장해 내수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하고, 지역사회 정주형 일자리 양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 항공·드론산업의 ‘심장’을 육성하는 교육의 전당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겼다.

한편 전남도립대학교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 천종훈 단장은 선진 교육인프라 조성에 기반을 둔 CArDIo 표준교육 플랫폼 개발 및 항공드론 분야 실무형 혁신융합인재 육성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고도화 실현과 대외적 프로젝트 수행에 앞장서 지역사회 상생발전 및 대학의 역할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202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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