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취약계층 학생..'온라인 통일체험교육' 실시
이윤재
| 2025-04-14 21:58:26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올해부터 매년 4월 셋째 주를 ‘온라인 통일체험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지리적 제약과 사회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래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는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10곳과 초등학교 14개교 등 총 24개 기관, 1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나는 통일캐릭터 디자이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통일한국의 모습을 상상하며 캐릭터로 표현하고 이를 블록으로 만든다. 초등학생들이 미래센터 소속 청소년지도사의 진행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으로 미니블록을 활용해 통일캐릭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순천풍덕초등학교 김진탁 교사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통일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처럼 체계적이고 대규모로 진행되는 온라인 통일교육은 처음이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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