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상품 해외 판로 개척..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참여

이선아

| 2025-04-18 00:17:03

‘오늘전통창업’ 32개사 상품 100여 종 소개 ‘2025 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홍보물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정부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식, 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해 전통문화 분야 창업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350개 기업과 약 500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동포경제인 연계망을 이용,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사업 행사다.

문체부는 ‘2025 댓츠 코리아(THAT’S KOREA): 오늘전통창업’ 홍보관을 마련해 ‘오늘전통창업’ 32개사 1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홍보관에는 한식과 한복, 공예, 전통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문화 창업기업이 참여한다. ▴‘굳지 않는 떡’을 개발해 미국·캐나다·싱가포르 등에 수출하며 한국 떡의 매력을 알리고 있는 ‘더바른’, ▴도자 상품으로 스타벅스·설화수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무자기’ 등이 전통문화상품을 전시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구매자 상담, 수출 내역 관리 등을 통해 실제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0월에는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과 연계한 전통문화상품 전시와 반짝 매장 등 후속 행사를 통해 북미권 시장에 한국 전통문화기업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전통문화상품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전통문화기업의 세계 경쟁력을 키워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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