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도 발생 증가..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6월 30일까지
정미라
| 2025-04-22 23:33:57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당초 4월 30일 종료 예정인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최근 3년간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4주의 기간을 고려해 가급적 5월 중으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이달 17일 기준 고위험군 10명 중 5명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황으로 접종률은 47.4%에 머문다.
아울러 이미 2024-2025절기 백신을 접종한 고위험군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를 고려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한 번 더 접종할 수 있다.
다만 5월 1일 이후에는 코로나19 접종 가능 의료기관이 일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의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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